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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원전종주국 영국 원전 수주에 총력전
한전, 원전종주국 영국 원전 수주에 총력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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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 위해 총력 다할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한국전력 정승일 사장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양일간 영국을 방문해 정부, 의회 및 산업계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사업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튀르키예에 이어 영국을 방문한 정 사장은 영국 의회가 후원하고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가 주관하는 ‘Nuclear Week in Parliament’에 참석해 국내외에서 한국형원전(APR1400)이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되고 있는 성과를 공유하며 영국 원전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의지를 밝혔다.

또한 그랜트 샵스(Grant Shapps) 영국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 장관을 만나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UAE 바라카에서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On Time On Budget이라는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영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윌파 지역은 일본의 히타치사가 2012년부터 원전사업 개발을 진행하다가 영국 정부와 사업요건 이견으로 2021년 사업철회를 결정한 지역이다.

또한 정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Sama Bilbao y Leon) 세계원자력협회(WNA) 사무총장, 톰 그레이트렉스(Tom Greatrex)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CEO 등을 만나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관련 조언을 청취했으며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 사장은 “영국은 1956년 최초로 상업용 원자로를 운전한 나라로서 우리가 영국에 원전을 수출한다면 원전종주국으로 수출이라는 상징성이 매우 큰 쾌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코노미21]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 WNA 사무총장과 영국 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정승일 한전 사장은 사마 빌바오 이 레온 WNA 사무총장과 영국 원전 사업참여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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