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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래차 인력 3700명 양성...2030년까지 총 3만명 양성
올해 미래차 인력 3700명 양성...2030년까지 총 3만명 양성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2.07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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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집중 육성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SW 및 심화 교육 실시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에 ‘차량용 소프트웨어’ 포함
A/S, 정비 등 기능인력 2080명 양성..예산 39억
‘미래차 보안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 신규 추진

[이코노미21 이상훈] 정부는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 전환하는데 필수적인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315억원을 투입해 총 3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SW 융합인력 1만명을 포함해 총 3만명을 양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대폭 확대된 인력양성사업은 ∆융합형 인재양성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먼저 정부는 자동차가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 ‘자동차+SW’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SW 및 심화 교육을 실시하고 미래차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해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에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장수요를 감안해 인력양성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미래차의 보급 확산에 맞춰 A/S, 정비 등 기능인력의 미래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예산을 지난해 17억원에서 올해 39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2080명을 양성할 예정이다.

전기차 확대에 따른 현장인력의 고전압 안전 확보를 위해 폐차·해체 분야 교육을 추진하고 최근 발생되는 전기차 화재 등에 대한 안전한 대응을 위해 군·소방 등 공공분야 고전압 안전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정비 분야 협회·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트럭터를 양성해 재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생태계가 확산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예산을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 151억원으로 확대 편성, 기존 15개 대학에서 5개 대학을 추가해 총 20개 대학에 960명의 학사급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차 보안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올해부터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SDV 등 미래차로 전환하는 과도기 상황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부는 고용부와 협력해 미래차 분야에 적합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선·발굴하고 NCS 기반의 산업별 역량체계를 개발하며 미래차 전환에 따른 직무 및 인력현황 조사·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R&D 예산 등 인력의 질을 고도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도 4347억원에서 4994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코노미21]

미래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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