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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매매 비중 역대 최저...이자 부담에 빌라에 몰려
지난해 아파트 매매 비중 역대 최저...이자 부담에 빌라에 몰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08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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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 29만8581건, 비중 58.7%
빌라 매입 비중 역대 최고...전체의 25.5%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자 아파트 매입 비중은 줄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 매입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8790건이었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은 29만8581건으로 58.7%이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다.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20년 73.0%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이후 2021년 65.9%로 하향세를 보이다 지난해 58.7%까지 주저앉았다.

특히 서울은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낮았다. 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 5만6007건 중 아파트 거래는 1만5384건으로 아파트 매입 비중이 27.5%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 2006년 이후 최저치다. 경기는 52.5%, 인천은 39.5%로 집계됐다.

반면 빌라 매입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빌라 매매 거래량은 12만9746건으로 전체의 25.5%에 달했다. 서울의 빌라 매입 비중은 6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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