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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개월 연속 ‘매수’...1월 6조원 순매수
외국인 4개월 연속 ‘매수’...1월 6조원 순매수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13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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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코스피 6.4조 순매수, 코스닥 2380억 순매도
외국인 보유 주식 전월비 62조 늘어난 636조원

[이코노미21 임호균] 외국인이 4개월 연속 주식을 사모으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주식을 6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23년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상장주식을 6조146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4030억원)보다 순매수 규모가 15배 넘게 많았다.

코스피에서는 6조384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에서는 2380억원 순매도했다.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지역별로는 유럽(3조5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은 순매수한 반면 네덜란드(2000억원), 캐나다(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1월 말 기준 보유한 상장주식은 전월대비 62조2000억원 늘어난 636조원이다. 이는 전체 시가총액의 26.9%에 달한다.

상장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미국으로 외국인 주식 보유의 40.9%인 260조원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유럽 191조9000억원(30.2%), 아시아 89조4000억원(14.1%), 중동 21조8000억원(3.4%) 순이다.

채권시장에서는 두달 연속 순회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3조5360억원을 순매도하고 3조3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조568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월 말 기준 총 222조원이다. 이는 전월보다 6조6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상장 채권 잔액의 9.4% 정도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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