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 가운데 계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SK로 조사됐다. SK 계열사 수는 201개였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SK 계열사 수는 201개로 1987년 대기업집단 지정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0개를 넘었다. 2위는 카카오(126개), 3위는 GS(96개), 4위는 한화(93개), 5위는 롯데(90개)였다.

SK 계열사 수는 2001년 54개→2010년 75개→2015년 82개→2020년 125개 등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1년 148개, 2022년 186개, 2023년 201개 등으로 최근 3년 동안 급증했다.

한편 삼성 계열사 수는 같은 기간 64개에서 63개로 1개 줄었다.

자산 5조원 이상의 대규모 기업집단은 76개로 계열사 수는 총 2882개, 1개 기업집단당 평균 계열사 수는 38개다. [이코노미21]

이상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