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원성연] 중국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의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으로 중국이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한 양국간 비자 갈등은 이번 조치로 일단락됐다.

15일 주한 중국대사관은 위챗에 올린 공지에서 “방문, 상업무역, 일반 개인 사정 등을 포함한 한국 국민 단기 비자 발급을 1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이민관리국은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 발급을 재개하고 중국 내 경유지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동안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을 복구한다고 알렸다.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한데 대해 중국도 일주일 만에 상응한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앞서 한국 정부는 중국이 봉쇄를 완화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2일 한국행 중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지난달 10일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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