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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코리아’...디자인 산업 규모 사상 첫 20조원 돌파
‘디자인 코리아’...디자인 산업 규모 사상 첫 20조원 돌파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2.16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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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2년 디자인 산업 통계’
디자인산업 전년비 10% 이상 증가
디자인활용·전문업체가 상승 이끌어

[이코노미21 김창섭] 우리 디자인 산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디자인학과 교원 수 감소로 디자인 인력 규모는 전년보다 조금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22년 디자인 산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자인 산업 규모는 21조6269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11.3%)했다.

디자인활용업체(13조3501억원) 및 디자인전문업체(6조8221억원)가 전체 디자인 산업 규모의 상승을 이끌었다.

디자인 활용업체의 산업 규모에서 제품 디자인(2조9393억원)과 디자인인프라(2조9306억원)의 비중이 높았다. 디자인 전문업체는 인테리어(2조3587억원), 시각디자인(2조1401억원), 제품디자인(1조4767억원) 순이었다.

디자인 인력 규모는 34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1.2%)했다. 이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및 디자인학과 교원 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인력 규모 비중은 디자인활용업체 디자이너(78.2%), 프리랜서(11.7%), 디자인 전문업체 디자이너 순으로 조사됐다.

디자인산업분류에 해당하는 사업체(40만5491개)의 디자인 활용률은 37.4%로 업종별로는 디지털/멀티미디어 디자인(66.2%), 패션/텍스타일 디자인(58.2%)이 높고 대기업(67.4%)과 서울권역(52.1%)의 활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디자인학과 취업률은 68.3%로 전년대비 3.8%p 증가했다. 디자인학과 졸업자는 1만7923명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다만 디자인학과 취업자는 1만2243명으로 전년대비 3.8% 늘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우리 디자인 산업이 더욱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 디자인 확산, 디자인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제조업과 디자인의 결합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스타 디자이너 육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식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1월 23일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2 개막식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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