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45 (토)
1월 취업자 41만명 증가...22개월 만 가장 적게 증가해
1월 취업자 41만명 증가...22개월 만 가장 적게 증가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16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취업자 2736만3000명
실업자 102만4천명
고용률 60.3%, 실업률 3.6%

[이코노미21 임호균] 1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41만1천명 늘었다. 취업자수는 22개월 만에 가장 적게 증가했다. 반면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 102만4천명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41만1천명 증가한 273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3월 이후 가장 증가폭이 작았다.

취업자수는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둔화하는 양상이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업(22만명)과 숙박·음식점업(21만4천명)에서 취업자수가 큰폭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3만5000명 줄었다. 도소매업(-6만1000명), 건설업(-3만9000명), 운수창고업(-5만1000명)도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60세 이상(40만명), 50대(10만7000명), 30대(1만7000명)이 증가했지만 40대(-6만3000명), 20대 이하(-5만1000명)는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과 40대 취업자가 줄어든 것은 인구 감소 효과가 크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지난달 고용률은 60.3%로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8%였다. 연령별 고용률은 60세 이상 40.2%(1.5% 증가), 50대 76.4%(1.1% 증가), 40대 77.4%(0.2% 증가), 30대 77.7%(1.5% 증가), 20대 59.8%(1.0% 증가)로 집계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57만5000명 늘었다. 반면 임시근로자 5만2000명, 일용근로자 7만명 줄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4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2만5000명 줄었다.

실업자수는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1월(114만3000명)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만명을 넘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포인트 줄어든 3.6%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13만9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1년전보다 14만명 줄어든 38만8000명이었다. [이코노미2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