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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6만2758대 리콜 소식에 주가 급락
테슬라 36만2758대 리콜 소식에 주가 급락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2.1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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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율운행 소프트웨어 결함
2016∼2023년형 모델S·모델X 등

[이코노미21 김창섭]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 결함으로 전기차 36만2758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완전자율운행 소프트웨어를 이미 탑재했거나 설치할 예정인 2016∼2023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3년형 모델3, 2020∼2023년형 모델Y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6일(현지시간) 완전자율운행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리콜 결정이 내렸다면서 "테슬라 전기차가 불법적 또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속도제한을 초과하거나 교차로를 통과해 충돌의 위험을 키운다"고 말했다.

NHTSA는 "완전자율운행을 실행하는 동안 교통 법규를 위반할 수 있다"며 회전 전용 차선에서 직진 주행을 위한 차선 변경, 노란색 신호등이 켜진 상황에서의 무분별한 교차로 통과, 제한속도 변화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을 지적했다.

테슬라는 교통 당국이 FSD 결함으로 지적한 내용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리콜 조치와 관련한 사망 또는 부상의 사례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날 리콜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급락해 뉴욕 증시에서 5.7% 하락한 202.04달러로 마감했다. [이코노미21]

리콜 대상인 테슬라 모델Y. 출처=테슬라
리콜 대상인 테슬라 모델Y. 출처=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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