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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등 공공주택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 28.3:1
고양창릉 등 공공주택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 28.3:1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2.2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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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 앞세운 공공분양주택에 수요자 몰려
최고경쟁률은 고양창릉 84㎡로 82.4대 1을 기록
시세보다 저렴한 나눔형 공공주택의 경쟁률 높아

[이코노미21 이상훈] 고양창릉 등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28.3:1을 기록했다. 최근 부동산시장 하락 영향으로 미분양이 확산되는 가운데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공공분양주택에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이해된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 결과 417호 공급에 1만1800명이 신청했다.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28.3대 1이다. 최고경쟁률은 고양창릉 84㎡로 82.4대 1을 기록했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나눔형 공공주택의 경쟁률이 높았다. 고양창릉 183호 공급에 8459명이 신청해 46.2대1을 기록했다.

영정역세권도 114호 공급에 1889명이 신청해 1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한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1대 1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나눔형 17.4대 1, 일반형이 6.2대 1을 기록했다. 나눔형은 나중에 아파트를 팔 때 차액의 30%는 공공이 회수하고 70%만 수분양자가 가져 가지만 그만큼 저렴한 분양가 장점으로 일반형보다 3배 가까이 경쟁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고양창릉 23.7대 1, 양정역세권 7.4대 1, 남양주진접2 6.2대 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6%, 30대가 48.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40대는 15.4%, 50대는 13.7%였다. 청년특별공급의 경쟁률은 36.5대 1로 나타났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성 여부 확인 등을 거쳐 다음달 30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댁 등 기준에 부합하지는를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높은 경쟁률을 보인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해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40년 만기, 연 1.9~3.0%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해 준다는 점도 고금리 시대에 장점으로 꼽힌다. 의무 거주기간은 5년이다. [이코노미21]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고양창릉 지구. 출처=LH한국토지주택공사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고양창릉 지구. 출처=LH한국토지주택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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