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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3.5% 동결...불확실성으로 추가 인상 여지 남아
기준금리 3.5% 동결...불확실성으로 추가 인상 여지 남아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2.23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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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격차 1.25%포인트 유지
경제성장률 전망치 1.7%→1.6%
소비자물가 상승률 3.5% 전망

[이코노미21 김창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수출과 경기 부진 등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고 물가·환율 등 불확실성이 높아 추가 금리인상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점차 낮아지겠지만 목표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연중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미국 등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완만해졌다”면서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미국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미국과 격차는 1.25%포인트(미국 4.50∼4.75%)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약세 흐름을 이어오던 미 달러화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됐고 장기시장금리도 상당폭 반등하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방역정책 완화 이후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을 짚었다.

금통위는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1.7%)를 소폭 하회하는 1.6%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금리상승 등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치(3.6%)를 소폭 하회하는 3.5%로 전망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월중 5% 내외에서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의 영향 등으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는 둔화 속도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인상폭과 파급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것으로 봤다. [이코노미21]

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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