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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구당 부채 8650만원...19년 만에 첫 감소
지난해 가구당 부채 8650만원...19년 만에 첫 감소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27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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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부채 전년대비 1.17% 줄어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부채가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이 줄어든 영향으로 이해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가계 빚을 보여주는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원이었다. 이를 가구당으로 나눠보면 가구당 부채는 8652만원이었다.

가구당 부채는 전년대비 1.17% 줄어든 것이다. 가구당 부채가 감소한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가구당 부채는 2002년 3076만원에서 2007년 4008만원 2011년 5124만원, 2015년 6328만원, 2020년 8343만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2021년에는 8755만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가구당 빚이 줄어든 것은 기준금리 급등과 이로 인한 부동산 침체로 가계대출 규모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1인당 빚은 2021년말 3600만원에서 2022년말 3616만으로 0.4% 늘었다. 1인당 빚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구수와 달리 전체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이미지=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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