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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미분양...1월 미분양 7만호 넘어
쌓이는 미분양...1월 미분양 7만호 넘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2.28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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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 7만5359호
전월비 7211호(10.6%) 증가
준공 후 미분양 7546호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7만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과 85㎡ 이하에서의 미분양이 집중됐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5359호로 집계됐다. 전월(6만8148호)대비로는 10.6%(7211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546호로 전월(7518호)대비 0.4%(28호) 증가했다.

최근 미분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은 5만8027호에서 12월은 6만8148호로 늘었고 지난달에는 7만호를 넘어섰다.

국토부는 “1월 미분양은 지난해 4분기 분양 물량 증가로 발생한 미분양이 신고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분양물량은 9만9000호에 이르렀다.

미분양 물량은 지방에 집중됐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2257호로 전월(1만1076호)대비 10.7%(1181호) 증가했다. 지방은 6만3102호로 전월(5만7072호)대비 10.6%(6030호) 늘었다.

특히 대구가 전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미분양 물량은 1만3565가구로 전월(1만3445가구)보다 0.9% 늘었다. 대구 미분양 물량은 서울(996가구), 인천(3천209가구), 경기(8천52가구) 등 수도권 전체 미분양 물량(1만2천257가구)보다도 많았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85㎡ 이하의 미분양이 많았다. 85㎡ 초과 미분양은 8926호로 전월(7092호)대비 25.9% 증가했고 85㎡ 이하는 6만6433호로 전월(6만1056호)대비 8.8% 증가하였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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