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84.65
수출물량지수 전년대비 13.0% 하락
수출금액지수 30개월만 가장 크게 하락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내려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84.65
수출물량지수 전년대비 13.0% 하락
수출금액지수 30개월만 가장 크게 하락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더 크게 내려
[이코노미21 이상훈] 우리나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월까지 2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금액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107.35)는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3.0%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수출금액지수는 110.50으로 1년 전보다 18.3% 하락했다. 2020년 5월(-25%)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2% 하락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운송장비, 전기장비 등이 증가했으나 제1차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2.1% 떨어졌다.
올해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84.65)는 수출가격(-6.1%)이 수입가격(-0.9%)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5.2% 하락했다. 이는 22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상품 한 단위 가격과 수입상품 한 단위 가격 간 비율이다. 우리나라가 수출 한 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한다. 상품 100개를 수출하면 84.65개 상품을 수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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