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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행사 크게 늘어…우리은행, 이자감면액 3배↑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크게 늘어…우리은행, 이자감면액 3배↑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3.02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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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 하반기 우리은행의 금리인하 신청 건수가 166000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감면액도 375000만원으로 상반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지난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프로세스 개선 후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 이자감면액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자신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 금리인하를 은행 등에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건수가 상반기 약 18000 건에서 166000 건으로 9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자감면액도 반기 375000여만원으로 기존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수용률은 신청 건수 증가로 기존 46.5%에서 37.9%로 소폭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다만 수용건수는 증가해 실제적으로는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소비자들의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를 위해 신청 및 처리 프로세스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개선했다. 이에 따라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비대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출거래 중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SMS를 발송해 비대면 신청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실제 프로세스 개선 이후 비대면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처음 신청해 수용된 건수는 53000 건이며 이 중 하반기 SMS 안내 이후 수용된 건수만 49000 건으로 프로세스 개선과 SMS 안내를 통한 홍보 효과가 시너지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요구권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개선하며 절차가 간소화돼 더 많은 고객들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우리은행 본점-이코노미21
우리은행 본점-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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