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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6.4%...임금 결정 기업 중 78% 임금 올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6.4%...임금 결정 기업 중 78% 임금 올려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3.0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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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기업의 67.5% 올해 임금 결정돼
인상률 결정 요인 ‘경영진의 결정’ 24.6%
임금 올린 이유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69.1%

[이코노미21 원성연] 올해 임금을 결정한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인상률은 6.4%였다.

사람인 HR연구소가 기업 332개사를 대상으로 임금인상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임금이 결정됐다는 기업이 67.5%(224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임금을 인상한 기업이 78.1%(175개사)였으며 21.9%는 동결 또는 삭감했다.

임금을 인상한 기업의 평균 인상률은 6.4%였다.

인상률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결정’이 2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개인실적’ 19.4%, ‘물가인상률’ 18.3%, ‘전사실적’ 17.7% 순이었다.

출처=사람인
출처=사람인

임금을 올린 이유로는 ‘최저임금과 물가인상 때문’이 69.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원 사기를 높이고 이탈을 막기 위해서’ 44%, ‘관행적으로 인상해오고 있어서’ 13.1%, ‘업계 전반적으로 연봉이 상승하고 있어서’ 11.4%, ‘경영성과 또는 재정상황이 좋아져서’ 10.9% 순이었다.

반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작년 실적이 좋지 않아서’ 42.9%로 가장 많았다. ‘비용 절감이 필요해서’와 ‘올해 매출 악화가 예상돼서’는 각각 26.5%로 나타났다.

올해 임금을 올리지 못한 기업의 44.9%는 지난해에도 임금을 인상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임금 인상 기조와 관련해 응답기업 10곳 중 4곳은 ‘현재 수준에서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10곳 중 3곳은 ‘인재 확보 경쟁의 결과로 계속해서 일상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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