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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호감지수 55.9...10년 전보다 7.3점 올라
기업호감지수 55.9...10년 전보다 7.3점 올라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3.1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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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평가 긍정적

[이코노미21 임호균]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호감도가 10년 전보다 높아졌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국민들이 기업에 바라는 점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장 많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0세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인식을 조사해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55.9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상반기의 호감지수 48.6에 비해 7.3점 증가한 것으로 조사를 시작한 200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수치는 100을 정점으로 50이 넘으면 호감, 그 이하는 부정적 인식을 뜻한다.

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ESG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의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해 산정한다.

사회공헌활동(40.953.7)ESG경영 실천(23.736.5)12.8p씩 가장 높게 상승했다. 생산성·기술향상(61.773.3), 국가경제 기여(51.258.6)도 각각 11.6p, 7.4p 상승했다. 다만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왔던 국제경쟁력(74.873.9)10년 전보다 소폭 하락했다.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들이 국가경제에 기여(55.4%)를 꼽았다. 이어 일자리 창출(29.4%), 소비자만족 증진(10.2%),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2.8%), 준법·윤리경영(2.2%) 등 순이었다.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은 이유로 국민들은 준법·윤리경영 미흡(64.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자리창출 노력 부족(13.5%), 소비자만족 미흡(10.3%), 사회적 공헌 미흡(5.6%), 국가경제 기여 미진(4.8%) 등 순이었다.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은 10년 전보다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이 27.1%를 기록했다. 낮아졌다는 23.6%였고 비슷하다는 49.3%로 응답했다.

기업에게 바라는 우선 과제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59.1%)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자 후생복지 향상’(46.4%), 신제품 개발, 서비스 개선 등 고객만족(39.4%), 환경·지역사회 문제해결(34.8%),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 기여(30.1%), 준법경영 및 일탈 방지(29.8%), 차세대 인재양성 (25.9%) 등 순이었다. [이코노미21]

2013년~2023년 기업호감도 조사-대한상공회의소
2013년~2023년 기업호감도 조사-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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