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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0.4%p 인하
신한은행, 주담대·신용대출 금리 0.4%p 인하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3.2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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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발표
주담대 등 개인 대상 금리인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금융지원
개인 고객 이자 1000억원 절감

[이코노미21 김창섭] 신한은행이 주택담보·신용대출 금리를 0.4%포인트씩 인하하는 내용의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과 함께 ‘상생금융 간담회’를 열고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가계·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번에 발표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은 개인 고객 대상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 대상 금융지원으로 구성된다.

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p를 인하한다. 이를 통한 개인 고객의 이자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기간 종료에 따라 금리가 인상될 수 밖에 없는 대출에 대해 신한은행이 자체적으로 이차보전 기간을 연장해 이자비용을 줄여준다. 이차보전은 국가가 시중금리와의 차이를 보상해 줘 낮은 금리를 제공해 주는 제도다.

또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보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을 돕는다.

앞서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 2분기 중 시행 예정이던 ∆신용등급 하락 시 금리상승 분 최대 1%p 인하 ∆금리 7% 초과 취약 중소기업 최대 3%p 금리인하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 전환 시 현재 금리 유지 등 지원책을 이달 말로 앞당겨 시행한다. 이를 통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623억원 수준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상생금융기획실’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상생금융 정책을 수립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이코노미21]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코노미21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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