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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조건 23개월째 악화...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
교역조건 23개월째 악화...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3.28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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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1.1% 상승...수출금액지수 6.9% 하락
반도체 부진으로 컴퓨터·전자 수출금액 36.2% 하락
순상품교역조건지수 4.5% 하락...수출가격이 더 크게 내려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수입가격보다 수출가격이 더 크게 떨어지면서 수출금액지수는 7% 가량 떨어졌다. 교역조건은 23개월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감소했으나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1.1% 상승했다.

지난해 2월에 비해 조업일수가 이틀 증가하고 친환경차 수출 호조로 운송장비 수출 물량지수와 금액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운송장비,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증가했음에도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6.9%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는 1년 전보다 36.2%나 수출금액이 하락했다. 제1차금속제품(-7.5%) 화학제품(-6.1%) 등도 금액 기준으로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운송장비(36.1%), 석탄및석유제품(12.0%) 수출금액은 증가했다.

지난달 수입물량지수는 제1차금속제품, 기계및장비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감소했으나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7.9%)이 수입가격(-3.6%)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4.5% 하락했다. 전월대비로는 1.1% 하락한 수치로 2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상승(1.1%)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하락(-4.5%)해 전년동월대비 3.5% 하락했다. [이코노미21]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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