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내년 초 신규 전동차 8개 추가 투입
[이코노미21 이상훈] 다음달 3일부터 서울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이 오전 2회, 오후 2회 총 4회씩 증회된다. 9호선의 경우 내년 초 신규 전동차 8개가 추가 투입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말 긴급 안전대책 시행에 이어 지하철 혼잡도 완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열차 증차 및 시설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출퇴근 과밀 해소를 위해 열차탑승 수요 분산과 수송능력 확대를 위해 혼잡도가 높은 노선부터 열차 증회 및 증차를 추진한다. 먼저 4월 3일부터 지하철 2·3·5호선의 운행을 오전 2회, 오후 2회 총 4회씩 증회하고 9호선은 내년 초 신규 전동차 8편성을 추가 도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사업(동행일자리)과 연계해 지하철 역사에 안전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철도운영기관 직원 등 320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해 역사 안전관리를 해온 것에 이어 275개역 최대 855명의 현장인력을 새로 배치해 동선분리, 역사 안전 계도, 역사 내 질서유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역사 내 이동동선 분리 및 안전시설물 보강과 통행방해 시설물 일제정비가 진행된다. 또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환승역 환승통로에서 가장 많은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환승유도선, 동선분리유도 표지판, 계단 중앙분리대 등 시설물을 보강하고 매점·자판기·기계실 등 통행방해 시설을 일제 정비할 방침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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