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연 5.32%로 전월비 0.14%p↓
[이코노미21 김창섭] 지난달 예금금리 및 대출금리가 석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의 하락 폭이 더 커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31일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올해 2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54%로 전월대비 0.29%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5.32%로 전월대비 0.14%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은 0.34%p 하락,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은 0.13%p 하락했다.

대출금리중 기업대출은 0.11%p 하락, 가계대출은 0.25%p 하락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전반적인 하락에도 예대마진은 오히려 확대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78%p로 전월대비 0.15%p 확대됐다.
올해 2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51%로 전월말대비 0.03%p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11%로 전월말대비 0.05%p 상승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60%p로 전월말대비 0.02%p 확대됐다.
올해 2월중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상호금융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은예금금리 1.06%p 하락, 대출금리 0.34%p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은예금금리 0.42%p 하락, 대출금리 0.04%p 하락했다. 상호금융은예금금리가 0.49%p 하락했으나 대출금리는 0.01%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예금금리 0.32%p 하락, 대출금리 0.13%p 하락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