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 2.3조원
[이코노미21 임호균]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은행권이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4000억원 상향한 약 4조원으로 설정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새희망홀씨 공급을 보다 활성화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해 서민에게 폭넓은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새희망홀씨 상품 출시,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등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권은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을 2.3조원 공급했으며 상품출시(2010년11월) 이후 약 236만명에게 31조3219억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실적은 시중 5대 은행이 대부분(78.7%)을 차지했다. 국민은행이 473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협(4548억원), 하나(3659억원), 신한(2986억원), 우리(2,563억원) 순이었다. 지방은행의 경우 광주(111.2%), 경남(107.9%)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금감원은 “평균금리는 7.5%로 금리인상을 최소화해 가계신용대출과의 금리격차가 지속 축소되는 등 이자부담 완화에 기여했고 연체율도 2018년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은행 건전성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에 대한 자금지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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