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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향한 꿈’...현대차그룹, ‘달 탐사 전용 로버’ 만든다
‘달을 향한 꿈’...현대차그룹, ‘달 탐사 전용 로버’ 만든다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4.21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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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로버 모델 제작 마무리
2027년 실제 달표면 탐사 가능한 제품 선보여

[이코노미21 김창섭] 현대자동차그룹이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또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300도 이상에 달하는 등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 등 기술을 국내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한다.

개발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크게 상·하부로 구분된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게 되며 하부는 구동계로서 현대차그룹의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하부는 달 표면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돼 향후 상부 기능이 추가 또는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하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및 임무 수행 연구를 계속 추진하면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2027년에 실제 달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코노미21]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 이미지. 출처=현대자동차그룹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 이미지. 출처=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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