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13:45 (토)
여전한 안전불감증...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55명
여전한 안전불감증...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55명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4.24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의 사망자 7명
롯데건설, 서희건설 등 7개사 각 1명

[이코노미21 김창섭] 올해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1명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건설현장의 사망사고가 많아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지자체)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부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이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명 감소한 수치다.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명 감소했다. 7개 사(롯데건설, 서희건설, 중흥건설, 대보건설, 성도이앤지, 대원, 요진건설산업)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며 사망자는 14명이다. 전년동기대비 3명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민간공사 중 6명의 사망자는 인허가기관이 없는 직영공사 등에서 발생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에 사망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7개사)의 소관 건설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14개소)에 대해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