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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피더스에 보조금 2600엔 추가 지원
일본, 라피더스에 보조금 2600엔 추가 지원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4.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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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더스,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 되찾기 위해 출범
도요타자동차, NTT 등 일본 기업 8개사 78억엔 공동출자
기존 지원한 700억엔 포함 일본 정부 지원금은 3300억엔

[이코노미21 김창섭] 일본 정부가 자국의 라피더스에 보조금 2600억엔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패권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니시무라 야스미노 일본 경제산업상은 25일 “국내외 관계기관과 연계해 차세대 반도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라피더스는 지난해 11월 도요타자동차, NTT 등 일본 기업 8개사가 총 78억엔을 공동 출자해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패권을 되찾기 위해 출범했다. 미국 IBM과 벨기에 소재 연구기관 IMEC와도 기술협력 제휴를 맺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라피더스가 홋카이도 치토세시에 신설하는 공장에서 시제품 라인과 기술자 육성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라피더스가 확보한 700억엔까지 합하면 일본 정부 지원금은 3300억엔에 달한다.

니시무라 경산산업상은 "라피더스가 미국, 일본, 유럽의 반도체 협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라며 "AI(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반도체가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총력을 다해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2나노미터인 차세대 반도체의 양산을 목표한다. 아사히신문은 “차세대 반도체는 AI, 양자컴퓨터, 자율주행차 등에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코노미21]

사진출처=일본 경제산업성
사진출처=일본 경제산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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