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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중 72% 다중채무자...취약차주 34만명
자영업자 대출 중 72% 다중채무자...취약차주 34만명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3.05.08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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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 1019조8000억원
증가한 대출잔액 110.6조 중 89.8조 다중채무자 대출
자영업자 차주 44만9000명(17.1%) 증가한 307만명

[이코노미21 원성연] 1000조원을 돌파한 자영업자 대출 가운데 720조원은 다중채무자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채무자란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차주로 금리 인상 또는 경제상황이 나빠질 경우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취약채무자로 분류된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은행로부터 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 1019조8000억원 중 720조3000억원은 다중채무자 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비교해 자영업자 총 대출은 909조2000억원에서 110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89조8000억원이 다중채무자 대출이었다.

자영업자 차주는 262만1000명에서 44만9000명(17.1%) 증가한 30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다중채무자이면서 7~10등급의 저신용, 저소득(하위 30%) 취약차주가 28만1000명에서 5만7000명(20.3%) 늘어난 33만8000명이었다.

업권별로는 비은행권 비중이 커졌다.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잔액에서 은행권 대출은 618조5000억원(60.6%), 비은행권은 401조3000억원(39.4%)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은행권 대출잔액(586조3000억원, 64.5%)은 5.5%, 비은행권(322조9000억원, 35.5%)은 24.3% 증가한 수치다.

자영업자 대출 전체 연체율은 2021년 말 0.16%에서 지난해 말 0.26%로 0.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은 0.80%에서 1.10%로 0.30%포인트 높아졌다. 다중채무자의 연체율이 3배가 높다.

진선미 의원은 “지난해 한해 동안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자 이자 부담을 낮추고 상환능력을 높이는 맞춤형 지원 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자영업자 차주는 262만1000명에서 44만9000명(17.1%) 증가한 30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다중채무자이면서 7~10등급의 저신용, 저소득(하위 30%) 취약차주가 28만1000명에서 5만7000명(20.3%) 늘어난 33만8000명이었다. 사진=이코노미21
자영업자 차주는 262만1000명에서 44만9000명(17.1%) 증가한 30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다중채무자이면서 7~10등급의 저신용, 저소득(하위 30%) 취약차주가 28만1000명에서 5만7000명(20.3%) 늘어난 33만8000명이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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