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서울 경매 낙찰률 19%
낙찰가율 76.5%...전달보다 2.5p↓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39.7%
낙찰가율 76.5%...전달보다 2.5p↓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39.7%
[이코노미21 임호균] 지난달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중 8채가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4월 경매로 나온 서울 아파트 126건 중 24건 만이 낙찰됐다. 낙찰률이 19%에 그쳐 4개월만에 다시 10%대를 기록했다.
올해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지속 하락해 올해 2월 36.1%에서 3월 33.1%로 하락하더니 4월엔 19%까지 떨어졌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76.5%로 전달(79.0%) 대비 2.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평균 응찰자수는 전달 5.4명보다 2.5명이 증가한 7.9명이었다. 여전히 금리가 높아 더 떨어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146건으로 이 중 85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9.7%로 전달(29.2%)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5.0%로 전달(75.1%)과 비숫한 수준이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7.5명 대비 0.4명 늘어난 7.9명으로 집계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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