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총수입 145조4000억원
정부 총지출 186조8000억원
통합재정수지 41.4조원 적자
정부 총지출 186조8000억원
통합재정수지 41.4조원 적자
[이코노미21 이상훈]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나라살림 적자가 54조원이나 됐다. 2020년 이후 최대 적자다. 국세수입은 작년동기대비 24조원이나 감소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5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정부 총수입은 145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조원 줄었다. 2020년 1분기(-55조3000억원) 이후 최대 적자다.
총수입이 줄어든 것은 국세수입 감소 영향이다. 1분기 국세수입은 87조10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4조원 줄었다. 3월 기준 역대 최대폭 감소했다.

1분기 정부 총지출은 186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조7000억원 감소했다. 코로나 사태 대응 관련 지출이 줄면서 예산부문에서 5조1000억원 줄었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이 종료 되면서 기금 부분에서 11조6000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1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사회보장성 기금수지 12조6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실질적 관리재정수지는 54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연간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58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는데 이미 1분기에 이를 거의 채운 셈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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