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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 사용
일본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 사용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18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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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21 임호균]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 NHK는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은 후쿠시마산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후쿠시마 지역 언론은 해외 언론의 취재 거점인 국제미디어센터에서 후쿠시마산 사케와 가공식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NHK 뉴스 캡쳐
NHK 뉴스 캡쳐

우치보리 지사는 지난 15일 “(G7 정상회의가) 부흥의 길을 걷고 있는 후쿠시마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귀중한 기회”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이번 G7 정상회의를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정성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로 만들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 때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옵서버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으며 G7 회원국에 초청국과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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