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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를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전라남도를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5.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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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흥군, 한화에어로 업무협약
한화에어로,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 구축

[이코노미21 이상훈] 전라남도를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관이 나섰다.

전라남도와 고흥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및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가산업단지에 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전남도와 고흥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등에 나선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순천 율촌산단에 발사체 조립장을 구축키로 확정한 상태다. 향후 고흥에 발사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되면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 건설 계획을 내놓는 등 우주발사체 제조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 지사는 “우주 관련 기업과 협력해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국가 우주 개발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전남이 세계 7대 우주강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후보지로 지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등 우주개발 핵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를 비롯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발사체 관련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코노미21]

발사되는 누리호.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발사되는 누리호.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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