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34 (금)
다음달 4만2870 가구 입주...19개월 만에 최대 물량
다음달 4만2870 가구 입주...19개월 만에 최대 물량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23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2만4872가구, 지방 1만7998가구

[이코노미21 임호균]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4만287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개월 만에 최대 물량으로 입주 시기가 몰린 지역의 경우 역전세난도 우려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2만4872가구, 지방은 1만7998가구다.

수도권 입주 물량은 지난해 6월 9828가구에 비해 크게 늘었다. 5월 입주물량 1만6348가구보다도 8천가구 이상 많다. 이는 서울과 인천에서 대규모 입주가 늘어난 영향이다.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입주 예정 대단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 △경기 수원시 원천동 영흥공원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 등이다.

지방도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6월 1만1812가구와 5월 1만185가구보다 6~7000가구 많다. 대표적인 대단지는 △부산 동구 범일동 두산위브더제니스하버시티(2040가구)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등이 있다.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역전세 가능성도 높아졌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국 입주물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는 만큼 전세시장에 미치는 하방 압력이 상당할 전망”이라며 “역전세 가능성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