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에너지 공공기관 부채 약 287조3000억원
한전 부채 192.8조...전년보다 47조원이나 늘어
한전 부채 192.8조...전년보다 47조원이나 늘어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해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들의 부채가 약 70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전과 가스공사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의 부채는 약 28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보다 69조4천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에너지 공공기관 중에는 한전의 부채가 192조8000억원으로 가장 컷다. 한전 부채는 전년보다 47조원이나 늘었다. 가스공사는 17조5000억원 늘어난 52조원이었다.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등했으나 전기 인상에 이를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액은 전년 22조6000억원의 3배를 웃돌았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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