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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짓는다...여의도 금융가 용적율 1200% 이상
더 높이 짓는다...여의도 금융가 용적율 1200% 이상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25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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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 건설할 수 있어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25일부터 열람

[이코노미21 임호균] 앞으로 여의도 금융가 빌딩 높이가 더 높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내 혁신 디자인 건축물에 용적률을 1200% 이상으로 완화하고 높이 규제를 사실상 폐지한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은 파크원으로 333m 였으나 서울시의 용적률 완화로 파크원을 넘어서는 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동여의도 일대를 대상으로 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해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사업지역으로 용도를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명동, 상암동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돼 용적율은 1000%까지 허용한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하면 1200% 이상으로 완화한다.

또 한강변의 상징적인 경관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중심으로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건설할 수 있도록 추가로 더 완화할 수 있다. 사실상 높이 규제가 폐지된 것이다.

지구단계계획(안)은 다음달 8일까지 열람 공고 후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이뤄진다. 시는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 사진=파크원 홈페이지 캡쳐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 사진=파크원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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