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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터리·소재에 3000억원 투입...5대 수출품목으로 육성
정부, 배터리·소재에 3000억원 투입...5대 수출품목으로 육성
  • 김창섭 기자
  • 승인 2023.05.25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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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수출액 작년 2.6배 증가
배터리, 지난해 역대 최고치 경신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

[이코노미21 김창섭] 정부가 3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배터리 및 소재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는 향후 5년 내 배터리 및 소재가 5대 수출품목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0년 이후로 5대 수출품목은 반도체자동차 등 7(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석유화학, 기계, 선박, 철강)로 고정된 상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황경인 산업연구원 박사는 배터리 및 소재가 5년 내 우리의 5대 수출품목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극재 수출액은 지난해 2.6배 증가했다. 이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중이며 배터리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올해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는 배터리 및 소재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품목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수출저변 확대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수출품목 고도화를 위해 하이니켈 양극재(니켈함량 95%이상), 실리콘 음극재(실리콘 함량 20%이상)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수출품목 다변화를 위해선 LFP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ESS용 레독스 전지 등 삼원계외 배터리와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도 신규과제를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인 배터리 파크(전국 5개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LG에너지솔루션 오창 배터리 생산공장-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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