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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포스코인터내셔널,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5.25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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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중국 리스크 확대 속 급부상
철강사업 아시아 수출 연 평균 31% 성장

[이코노미21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시아를 거점으로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 마련에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정탁 부회장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17개 조직(무역법인 및 지점 10, 지사 4, 투자법인 3)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성장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아시아는 최근 차이나 리크스 확대 속에서 가장 급부상하고 있으며 회사 글로벌사업부문 트레이딩 실적의 약 32%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사업 부문의 지난해 중국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약 4% 감소한 14억달러에 머물렀다. 반면 아시아 수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1%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 3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주요 사업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수출 확대를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철강사업은 올 한해 전체 철강 수출물량 1100만톤 중 약 25%에 해당하는 280만톤 이상의 수출목표를 아시아에서 달성키로 했다.

또 최근 아시아 내 친환경 움직임에 따라 대체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태양광, 풍력, 모빌리티 등 친환경 산업용 강재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지역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사업과 식량사업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13개 연결대상 법인중 미얀마 가스전, 인도네시아 팜 등 핵심 투자자산을 포함한 6개 투자자산이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을 보유한 아시아에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 속 신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경제 촉진을 위한 정부 프로젝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로 했다. 또 미얀마 해상 가스전 운영 고도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신규 해상 광구 탐사를 가속하고 싱가포르의 팜 사업법인 아그파(AGPA)를 통한 팜유 정제공장 설립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코노미21]

포스코인터내셔널 아시아 사업 현황-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아시아 사업 현황-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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