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이상훈] 한국소비자원은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 항공권 구매시 주의를 당부했다. 2년째 환불이 안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아시아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많이 이용하는 저비용항공사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비엣젯항공권을 구매한 뒤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이 취소됐음에도 신용카드 결제 취소는 거부하고 자사 상품 구매 때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형태로 환불해 주었다는 등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항공편 결항으로 이미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항공기 이용이 불가능했음에도 현금 환불 또는 카드 결제 취소 등을 거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비엣젯항공 관련 상담은 329건, 에어아시아 관련은 520건에 달했다. 상담은 항공사가 구매 취소나 환불을 거부한다는 내용이 다수였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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