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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업체 매출 1년 전보다 4% 증가
주요 유통업체 매출 1년 전보다 4% 증가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05.30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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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출 7.28조...4.8%↑
온라인 매출 6.8조...3.2% 상승

[이코노미21 임호균] 올해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하면서 1년 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에 다른 기저효과와 월초 대형 할인행사로 오프라인 부문(4.8%)과 온라인 부문(3.2%)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다.

오프라인(7.28조원)은 주요 유통사별로 대형 판촉행사를 진행하면서 식품, 해외유명브랜드 품목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6.8조원)도 다양한 판촉행사와 간편식·밀키트 등 수요가 늘면서 식품, 생활/가정 품목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이 성장했다.

‘23년 4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통상자
‘23년 4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출처=산업통상자

식품(10.4%), 해외유명브랜드(4.5%)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가전/문화(-0.9%), 아동/스포츠(-3.5%)의 매출은 하락했다. 오프라인은 가전/문화(-4.7%), 생활/가정(-2.4%)이 매출이 하락했고 패션/잡화(2.8%), 식품(8.5%), 해외유명브랜드(4.5%)는 상승했다. 온라인은 식품(14.1%), 생활/가정(3.9%)에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늘었다.

오프라인을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3.3%), 백화점(2.5%), 편의점(8.9%), 준대규모점포(3.7%)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4.8%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대형 할인행사로 식품(6.3%) 분야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가전/문화(-4.7%), 의류(-8.0%), 잡화(-6.8%) 등 다른 품목에서 줄면서 전체 매출은 3.3% 증가했다.

백화점은 식품(10.2%), 여성캐주얼(6.2%), 해외유명브랜드(4.5%) 등에서 매출이 늘었으나 가정용품(-8.4%), 남성의류(-2.2%)에서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2.5% 증가했다. 편의점은 방문객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잡화(24.1%), 즉석식품(22.5%), 생활용품(17.8%) 등 전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8.9% 늘었다. 준대규모점포는 일상용품(-4.6%)에서는 부진했으나 가공식품(7.5%), 신선/조리식품(7.1%) 등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매출은 3.7% 증가했다.

점포당 매출은 대형마트(4.7%), 백화점(2.5%), 편의점(0.8%), 준대규모점포(2.2%)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했다. 점포수는 편의점(8.1%)이 크게 늘고 대형마트(-1.3%)는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은 유통업체별 대형 할인행사 때 온라인 플랫폼도 병행하면서 식품(14.1%), 화장품(11.5%)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전체 매출은 3.2% 증가했다. 다만 외부활동 증가로 온라인 소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패션/의류(-5.1%), 스포츠(-8.7%), 아동/유아(-4.7%) 등에서 판매가 부진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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