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 비해 더딘 둔화 흐름
소비자물가상승률 3월 4.2%→4월 3.7%→5월 3.3%
물가상승률 연말께 3% 내외 수준 나타낼 것으로 예상
소비자물가상승률 3월 4.2%→4월 3.7%→5월 3.3%
물가상승률 연말께 3% 내외 수준 나타낼 것으로 예상
[이코노미21 김창섭]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2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며 2%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식료품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은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대로 기저효과 영향으로 뚜렸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3월 4.2%, 4월 3.7%, 5월 3.3%로 둔화 흐름을 지속 중이다.
다만 지난달 근원물가상승률은 전월(4.0%)보다 소폭 낮은 3.9%를 기록하며 더딘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서비스물가(5.8%→6.1%→5.6%)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상품가격이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후 다시 높아져 등락하다가 연말께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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