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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두 달 연속 100만명 돌파...일본인 가장 많아
외국인 관광객 두 달 연속 100만명 돌파...일본인 가장 많아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3.09.27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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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 전 69% 수준까지 회복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9만명으로 두 달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인 관광객이 26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는 1년 전보다 10배 수준이다. 특히 대만 관광객 방문은 전년동기대비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27일 한국관광공사의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객은 109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달 69%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월간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고,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올해 1~8월 방한객은 총 655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대비 57% 수준이다.

지난달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을 가장 많이 찾았다. 26만3000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8월(2만6482명)대비 10배 수준이다. 이어 중국인 26만명이 한국을 찾았다. 7월에는 중국이 22만5000명으로 1위, 일본이 21만1000명으로 2위 순이었다.

다만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돼 중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최대 명절인 중추절·국경절(9월29일~10월6일) 기간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3위는 대만으로 9만8854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8월 4401명에서 1년 만에 22배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미국(8만3250명), 홍콩(4만3031명), 베트남(3만9540명), 필리핀(2만4059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 관광객은 209만3236명으로 지난해 같은달(70만2153명)보다 198.1% 늘었다. 올해 1~8월 내국인 해외 관광객은 1418만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71% 수준을 회복했다. [이코노미21]

외국인 관광객이 경복궁을 거닐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외국인 관광객이 경복궁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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