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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ESG 공시 2026년 이후로 연기”
금융위 “ESG 공시 2026년 이후로 연기”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3.10.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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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공시 단계적으로 도입

[이코노미21 임호균] 당초 2025년부터 예정됐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공시가 2026년 이후로 연기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열린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됐고 국내 참고 기준인 국제재무보고기준(IFRS) 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지난 6월에야 확정된 점 등을 고려해 공시 시점을 연기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도입시기는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기업들의 준비상황을 고려해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해외 규제와 글로벌 자본시장 영향을 받는 대형 상장사부터 도입하고 차츰 대상 기업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김 부위원장은 “공시 가이드라인·인센티브 등으로 기업의 ESG 공시제도가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지난 4월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에서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지난 4월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에서 ESG 금융 추진단 제2차 회의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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