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지난해 말 5.07%→2월 7%
[이코노미21 이상훈]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급등하는 가운데 금감원이 처음으로 개별 금고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공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등과 함께 오늘 8일부터 2주 동안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들어 부동산PF 위기 여파 속에 연체율이 급등하면서 연체율 관리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와 행안부는 지난 달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금감원·예보·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협의체를 구성했다.
금감원은 연체율 관리 등 건전성 부분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올해 들어 급등해 지난달 말 5.07%였던 연체율이 올해 1월 6%대, 2월에는 7%대로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관리·감독은 받는데 금융당국이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뱅크런 위기 이후 금고 감독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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