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5천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 조성
[이코노미21 이상훈] IBK기업은행이 창업 초기 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형 벤처캐피탈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IBK벤처투자는 향후 3년 동안 5천억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IBK벤처투자 출범으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IBK벤처투자 출범식·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열었다.
IBK기업은행 1천억원을 출자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 국내 국책은행 가운데 벤처캐피탈 자회사 설립은 처음이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출범식 개회사에서 “벤처·스타트업 금융 생태계에 정책적 역할을 하기 위해 IBK벤처투자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향후 3년 동안 5천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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