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국민의미래 31% vs. 조국혁신당 23%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38%, 부정평가 55%
[이코노미21 원성연] 오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제1당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30%에 그쳤다.
지역구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7%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당연합 15%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4월1일~3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어느당이 제1당이 될 것으로 전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을 꼽은 응답이 과반수인 53%였다. 국민의힘이 제1당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지난 3월 3주 조사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응답이 크게 증가(+8%p)한 반면 국민의힘 응답은 감소(-7%)했다. 연령별로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7%로 엇비슷했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거나 무응답은 17%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42%로 팽팽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질문한 결과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거나 무응답은 23%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국민의미래 36%, 조국혁신당 26%, 더불어민주연합 16%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50%는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반드시 투표하겠다 79%,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15%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 평가는 38%, 부정적 평가는 55%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7%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