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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전년대비 6.7% 감소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51명...전년대비 6.7% 감소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4.11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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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연속 3천명 이하
사고 건수·부상자 수 각각 0.7% 증가
자전거·음주·어린이 사고 큰 폭 감소
심야시간·출근시간 때 증가 양상

[이코노미21 박원일] 지난 2000년까지 1만명에 육박했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20여년만에 3천명 아래로 감소했다. 교통환경 개선과 더불어 국민인식 향상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11일 경찰청은 ‘2023년 교통사고 현황조사’ 발표를 통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551명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연속 3천명 이하 사망자 수 기록이다.

지난 1991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역대 최대인 1만3429명이었다. 이후 꾸준히 사망자 수가 줄어 2004년 6563명으로 최다 사망 기점 1차 반감기에 접어들었다. 2014년에는 처음으로 5천명 이하로 사망자 수가 하락했으며, 2021년 이후로는 3천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5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사고 건수(19만8296건, 0.7%↑) 및 부상자 수(28만3799명, 0.7%↑)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29.7%), 음주(-25.7%), 어린이(-22.2%) 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고령자(+1.4%)와 고속도로(+1.1%) 사고는 증가를 나타냈다. 인구구조변화(고령화)에 따른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0~2시)과 출근시간(8~10시)의 사망자가 각각 10%, 4.8% 증가했다. 월별로는 코로나19 방역 완화 직후인 2월(+12.4%)~3월(+2.2%)에 증가했고,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 첫 피서철인 8월(+1.7%)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종류별로는 지방도(1238명)에서의 사망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특별·광역시도(561명), 일반국도(467명), 고속도로(186명)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200명, 화물차 595명, 이륜차 392명, 승합차 136명, 자전거 64명, 농기계 48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도로 위 평온한 일상 확보를 위해 고위험 운전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교통안전 취약 분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여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분위기를 이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연도별 교통사고 현황. 출처=경찰청
연도별 교통사고 현황. 출처=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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