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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우크라이나 재건 금융기관 설립하자”
독일 “우크라이나 재건 금융기관 설립하자”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4.04.11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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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재무부 산하 사업개발기금의 역량 강화
6월 11~12일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해 이 방안 논의

[이코노미21 임호균] 독일 정부가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독일재건은행(KfW)을 모델로 한 금융기관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독일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안 보고서를 내각회의에서 채택했다고 밝혔다.

KfW는 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독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1948년 설립됐다.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무부 산하 사업개발기금(BDF)의 역량을 강화해 KfW처럼 개발 기능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은 경제가 성장한 이후 저개발국에 원조를 하는 가운데 1999년 우크라이나 BDF 설립에 기여한 바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독일 정부가 BDF를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경제의 근간이 고용의 80% 이상을 창출하는 중소기업이라며 BDF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스벤야 슐체 개발장관은 “1950∼1960년대 경제 기적의 선구자였던 KfW는 지금도 투자 기업과 고객에게 낮은 이율의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파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오는 6월 11~12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베를린으로 초청해 이런 재건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코노미21]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성 소피아 성장. 출처=위키백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성 소피아 성장. 출처=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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