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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원 6명 중 5명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 3.5% 유지 입장
금통위원 6명 중 5명 3개월 후에도 기준금리 3.5% 유지 입장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4.1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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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연속 금리동결...물가 2% 수렴 확신까지 긴축
3%대 소비자물가상승률과 미 연준 금리인하 연기 영향

[이코노미21 이상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자신을 제외한 금융통화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의 금리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1명은 금리를 3.5% 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도 열어놔야 한다는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금통위 내부에선 금리를 인하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어 이 총재는 "5명은 근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2%)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기조를 지속할 필요성을 말씀했으며 나머지 1명은 공급 측 요인의 불확실성에도 기조적으로 물가 둔화 추세가 지속될 것 같고, 내수 부진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두달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해된다. 금통위는 지난해 2월 이후 10번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금통위는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면서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사진=한국은행 제공
사진=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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