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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6만1천톤...전년대비 6.4% 감소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6만1천톤...전년대비 6.4% 감소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4.16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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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저감 대상 유해물질 9종은 4.7% 증가
배출량 상위 지역은 경기, 충남, 울산 순
울산, 단위면적당 배출량 가장 많아

[이코노미21 박원일] 2022년도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화학물질은 6만1천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학물질 배출은 제조업과 일부 서비스업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관리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저감 노력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6일 환경부는 ‘2022년도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총3832개 업체에서 234종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대기(6만808톤)와 수계(227톤)로 배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6.4%(4177톤) 감소한 수치다.

연도별 배출량 추이. 출처=환경부
연도별 배출량 추이. 출처=환경부

배출량 비중이 가장 큰 고무및플라스틱제품제조업(18.0%)에서 전년대비 13.3%나 감소했고 기타운송장비제조업(15.2%)에서도 3.3% 감소했다.

한편, 환경부는 기업의 자발적인 화학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벤젠 등 9종의 유해화학물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를 시행 중이다.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는 국내 다량 배출 물질 중 유해성이 높고, 기술적으로 저감 가능하며, 저감량을 측정·분석할 수 있는 화학물질 9종을 1단계 저감대상 물질로 선정해, 9종의 물질을 연간 1톤 이상 배출하는 종업원 30인 이상 사업장은 배출저감계획서를 화학물질안전원에 제출하고 이를 이행해야 하는 제도다.

2022년에 배출저감계획서를 제출한 281개 업체의 배출량은 전년대비 434톤(6.4%) 감소했지만 전체 9종 화학물질 총량은 전년대비 4.7% 증가한 7183톤으로 조사됐다. 좀 더 효과적인 화학물질 저감을 위해 배출저감 제도의 확대가 필요해 보인다.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28.9%), 충남(17.6%), 울산(11.7%) 순으로 조사돼 이 세 지역이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각 지역의 면적 대비 배출량은 울산이 1㎢당 6.7톤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이어서 대구, 부산 순이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경제활동 과정에서 화학물질의 사용과 배출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유해성이 높고 배출량이 많은 물질의 경우 이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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