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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 첫 100만 가구 아래로...65세 이상 비율 50% 넘어
지난해 농가 첫 100만 가구 아래로...65세 이상 비율 50% 넘어
  • 박원일 기자
  • 승인 2024.04.19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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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가, 어가도 각각 1.4%, 1.8% 줄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 50% 이상
농가와 임가, 경북이 가장 많아

[이코노미21 박원일] 우리나라 농림어업 가구 및 인구수가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민의 귀농어·귀촌에도 불구하고 농어촌 지역 활성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18일 통계청은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농가’는 99만9천가구에 인구는 208만9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임가’와 ‘어가’는 각각 9만9천가구(20만4천명), 4만2천가구(8만7천명)였다. 가구수와 인구수 모두 전년대비 감소를 나타냈다.

‘2023년 농림어업조사’는 2023년 12월1일 기준으로 전국의 농가, 어가, 임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형태를 파악한 조사로 농가 4만7725가구, 임가 4966가구, 해수면어가 4733가구를 표본가구로 채택해 실시됐다.

농림어가의 주된 가구유형은 2인 가구로, 농가의 57.5%, 임가의 60.3%, 어가의 61.8%를 차지했다. 65세 고령인구 비율은 농가 52.6%, 임가 52.8%, 어가 48.0%로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비율 18.2%를 훨씬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 농가 규모는 경북이 16만6천가구(16.6%)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전남 14만5천가구, 경남 11만6천가구 순이었다. 전체 농가의 56.4% 전업농가였고, 겸업(1종+2종)농가는 43.6%였다. 전년과 비교해 겸업농가 비율이 2.2%p 증가했다.

경지규모는 농가의 73.5%가 1.0ha 미만을 경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ha 이상의 규모로 경작하는 농가는 전체의 3.5%에 불과했다. 생산된 농산물 판매처로는 농협이나 농업법인이 전체의 35.5%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직접판매와 수집상 판매가 각각 30.9%와 7.1%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가의 경우 시도별 임가 규모도 경북이 2만가구(20.6%)로 가장 컸고, 이어서 경남 1만6천가구, 전남 1만5천가구 순이었다. 전체 임가의 80.9%는 재배임업만 경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나물 재배가 3만2천가구로 가장 많았고, 떫은감 2만6천가구, 관상작물 1만6천가구가 뒤를 이었다.

시도별 어가 규모는 전남이 1만6천가구로 전체 37.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경남 6천7백가구, 충남 6천3백가구였다. 전체 어가의 60.1%가 겸업어가로 전년대비 4.1%p 증가했다. 경영형태는 어로어업이 73.8%로 양식업 26.2%보다 큰 비중을 나타냈다. 한편 어선보유 어가는 2만5천가구(전체 58.8%)로 전년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코노미21]

농림어가 규모. 출처=통계청
농림어가 규모. 출처=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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