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책 비율 34개국 중 1위
기업부채 비율 123.0%로 4위
정부 부문 부채비율 47.1%
기업부채 비율 123.0%로 4위
정부 부문 부채비율 47.1%
[이코노미21 임호균]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가계부채 비율이 3년 반 만에 100% 아래로 떨어졌다.
국제금융협회가 올해 1분기 세계 34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98.9%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3년 반 만이다.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하면서 GDP 규모를 넘어섰지만 기준금리가 인상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가계부채가 다소 줄어들었다.
가계부책 비율은 34개국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홍콩(92.5%), 태국(91.8%), 영국(78.1%), 미국(71.8%) 등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이후 4년 넘게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다.
기업부채는 여전히 GDP의 1.2배를 넘어 1년 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기업부채 비율은 홍콩(261%), 중국(170.6%), 싱가포르(127.2%), 한국(123.0%) 순이었다.
우리나라 정부 부문 부채비율은 47.1%로 주요국 중 22위로 나타났다. 경제 규모와 비교해 정부 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231.0%), 싱가포르(172.0%), 미국(120.0%), 아르헨티나(117.7%) 순이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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