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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호조로 1분기 경상수지 168.4달러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로 1분기 경상수지 168.4달러 흑자
  • 이상훈 기자
  • 승인 2024.05.0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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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전망치보다 많아
3월 경상흑자 69억3000만달러
한은 “경상수지 전망치 상향조정 가능”

[이코노미21 이상훈]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로 흑자로 1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품수지가 12개월 연속 증가한 덕이다. 1분기 경상수지는 168억40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9일 한은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경상수지는 69억3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면서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흑자 규모는 1월(30억5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520억달러 흑자, 상반기 198억달러 흑자를 전망했는데 1분기 만에 168억4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해 전망치를 웃돌고 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IT를 비롯해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 회복세로 1분기 실적이 좋아 경상수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5월부터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수지 흑자가 11개월 연속 이어진 것은 상품수지 흑자 덕분이다. 3월 서비스수지는 11개월째 적자지만 상품수지 흑자가 커지고 있다. 상품수지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582억7000만달러, 수입은 13.1% 줄어든 501억8000만달러로 80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34.5%), 정보통신기기(7.9%) 등 증가했으며, 화공품(-11.4%), 철강제품(-9.4%)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에너지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0%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지속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지적재산권사용료 등을 중심으로 24억3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18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60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11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28억3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1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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